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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스팬서 존슨

    Posted in 원페이지북/인문

    2015. 5. 12. 17:36

    저자소개

    스팬서 존슨- 인생의 지혜를 깨우는 최고의 작가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왕립의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했다. 이후 미네소타 주 메이오 클리닉에서 수련과정을 마쳤다. 단순한 진리로 인생의 핵심을 통찰하여 현대인들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치유해 주는 많은 책들을 펴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올랐던 전5권의 『1분 시리즈』를 비롯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소중한 선물』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 26개 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어졌다.

     

    원페이지북

    1.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업가 존은 성공했지만 이따금씩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외적으론 성공했지만 내적으론 불안했다. 주어진 모든 것을 즐기며 주변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프랭크 아저씨라면 답을 알 것 같아 그를 찾아갔다. 프랭크 아저씨는 과거 일 중독자로 자신을 비롯해 주변사람들까지 상처를 주기 일쑤였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외적인 성공은 물론 내적인 평화도 이뤘다고 했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어떤 일이라도 잘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을 소중히 여길 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 존은 프랭크 아저씨에게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방법을 물었다. 프랭크 아저씨는 1분의 시간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늘 웃으며 사는 것이라 했다. 전자는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후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했다. 또한 인생을 단순하게 살수록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안해져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다고 했다.

     

    존은 프랭크 아저씨를 만나고 왔지만 달라지지 않은 일상에 여전히 마음이 허전했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자기 자신의 시간을 위해 노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곤 실천에 옮겼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처음에는 아무런 효과를 내지 않던 자신만을 위한 휴식법이 끈기 있게 실천하자 전보다 몸도 가벼워지고 스트레스도 잘 넘길 수 있었다. 출장 중에는 안개 때문에 도착하려던 공항에서 160키로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 그 바람에 아침회의를 위해서 한밤중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피곤하고 짜증나는 마음을 가라안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러자 오히려 피곤하기보다 생기가 넘쳤다. 하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고 어떻게 그런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몇 주가 지나 존은 프랭크 아저씨를 찾아갔다. 왜 그렇게 되는지 이유를 묻는 존에게 프랭크 아저씨는 말했다. 태어날 땐 누구나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지만 자라는 교육과정에서 나보다 남을 생각하라고 배운다. 그 결과 삶의 우선순위에서 자기 자신은 맨 뒤로 밀려나고 결국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길수록 화나는 일이 없어지고 나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도 함께 행복해 질수 있다는 것이다.

     

    2. 상대방과 더불어 행복해지기

    상대방이 상대방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더 행복해 진다.

     

    존은 프랭크 아저씨를 찾아가 자신이 달라졌고 행복해졌음을 알렸다. 프랭크 아저씨는 오히려 완벽히 행복하냐고 물었다. 존은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그렇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를 묻는 존에게 프랭크 아저씨는 스스로 깨닫기 바랐다. 곰곰이 생각하던 존은 아저씨 주변사람들을 만나 그 영향을 직접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존은 프랭크 아저씨 직장동료인 제인을 찾아갔다. 제인은 존을 반갑게 맞아주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었다. 업무성과는 물론 모든 것이 눈에 띄게 달라진 프랭크씨에게 동료들은 이유를 물었다고 했다. 프랭크는 타인에게 관심을 쏟는 것만큼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타인을 더 생각해서 변했을 것이라는 주변의 생각과는 다른 프랭크씨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제인은 프랭크씨의 말을 실천했다고 했다. 그러자 자신이 자신을 비판하던 모습을 보았고 그것을 멈추자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인들과도 좋아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프랭크씨의 바람대로 상대방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고 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준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존은 제인의 도움으로 그녀의 남편인 로버트씨를 찾아갔다. 그는 아내의 권유로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자기 자신이 만족해야 그 관심을 타인에게 돌려 의무감이 아닌 자연스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 역시 본인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면 스스로에게 더욱 만족할 뿐 아니라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고 한다.

     

    3. 모두 함께 행복해지기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것은 나의 행복으로부터 시작된다.

     

    존은 프랭크 아저씨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숙모를 찾아갔다. 숙모는 프랭크와 항상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프랭크는 사업으로 바쁘고 숙모 자신은 육아로 바쁘게 지냈던 시절엔 서로에게 바라기만 하다 보니 서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프랭크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자 부부관계가 원만해지기 시작했고 숙모 역시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자 둘 사이에 중요한 부분들은 기대이상으로 좋아졌다고 했다. 프랭크 아저씨는 숙모의 자라온 환경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숙모가 자기 자신을 중요시 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숙모가 숙모 자신을 중요시 하도록 돕고 애썼고 숙모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생활에 활기가 넘쳤다고 했다. 그로인해 주변인들까지도 행복해지고 프랭크도 더 행복해졌다고 했다. 그리고 숙모는 프랭크에게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라는 사실도 배웠다고 했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무뚝뚝해져 화도 잘나게 되고 주위 사람들은 더욱 더 사랑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남들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면 결과는 더 좋아진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도와주면 결국 본인도 소중하게 여기게 모두가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존은 두 달이 흘러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질문하러 프랭크 아저씨를 찾아갔다. 어째서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을 더 좋아지게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 행동은 배려심이 없는 것이라 오랫동안 배워왔기 때문이었다. 프랭크 아저씨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상대방이 항상 나만 생각해주길 바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와 이기심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도 상대방 자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도와줄 때 비로소 모두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비로소 존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서 자신과의 관계가 좋아야 어느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도 상대방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우리가 함께 행복해 진다는 것이다.

     

     

     

    서평

    행복은 내가 우선순위!

    진정한 행복은 나를 찾는데 있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좋은 부모,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한 치료 프로그램인 ‘행복한 나를 찾는 치유나무’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춘천시립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금순 심리상담가가 △1~4주=인생나무(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작업진행) △5~8주=사랑나무(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접근)를 주제로 진행한다. 신청은 이 달 25일까지. 선착순 40명. 무료(중략... N naeil.com 2011.12.3)

     

    시에서 치유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나를 찾는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자라면서 배운 대로라면 남을 배려하는 행복한 치유나무가 맞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저자의 말처럼 행복은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온다는 것이 사실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교육 내용을 보더라도 그렇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고 그 후에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강의를 하니 말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더 이상 미안해하거나 이기적으로 보일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거 같다.

     

    하지만 말처럼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중 한 부류가 아기엄마가 아닐까. 필자도 마찬가지다. 아기엄마라는 이유로 갓 태어난 젖먹이 아기를 두고 잠깐 외출 하는 것조차 맘 편하지 않았다. 지금은 이유식을 먹고 있으니 남편에게 맡기고 반나절이든 하루든 외출을 감행해도 될 법 한데 말처럼 쉽지 않다. 왠지 아이에게 미안해지기 때문이다. 덕분에 남편은 주말이면 육아스트레스로 지친 나의 넋두리를 듣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나도 남편도 어쩌면 아이도 행복하지 않는 것이다. 어쨌거나 필자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도 어떤 식으로든 전달 될 것이니 말이다. 이것을 보면 단면적이긴 하지만 남을 배려하라는 학습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것이 누군가의 희생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 말이다.

    아이를 반나절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했다고 하늘이 무너질 것도 아니고 아이가 잘못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나 혼자만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땐 과감하게 나쁜 엄마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맘속에만 꿈꾸던 일탈을 딱 한번만 실행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행복해 진다면 더 이상 주말에 남편에게 하소연 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번이 어려울 뿐 조금씩 스스로를 소중히 대하는 방법도 일깨우게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에 한 발짝 다가서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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